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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필요 없는 것을 잘 버리는 게 세계 최고 자동차 기업의 비결

도요타 정리술 | OJT솔루션즈 지음/ 김정환 옮김/ 예인/ 13,800원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적기생산방식(JIT·Just In Time)’, ‘가이젠(개선)’ 등의 새로운 경영학 용어를 만들어내며 세계 기업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각광받았다. 이른바 ‘도요타 방식’을 밑바닥에서 지탱해주는 토대가 바로 ‘도요타 정리술’이다. 도요타 임직원들은 자신들이 ‘정리하는 습관’으로 최고가 됐다고 스스럼없이 주장한다. 도요타에서는 ‘정리’가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린다는 뜻이다.

도요타에서는 ‘언젠가 필요할지 몰라’ 하며 버리지 않는 것을 모든 악의 근원으로까지 간주한다.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사고방식이 체질화된 도요타 직원들은 ‘버리기는 아까워’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필요 없는 것’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도요타 출신의 컨설턴트들이 ‘정리’를 주제로 도요타의 지혜를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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