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난생처음’ 리더가 돼 첫걸음을 내딛는 젊은 세대를 위한 리더십 길라잡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세대 리더들이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와 고민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게 장점이다. 이 책은 한 시대를 풍미한 성공적인 기업가부터 막 전성기에 들어선 젊은 관리자까지, 다양한 리더들의 조언 중 가장 좋은 것을 간추려 전달하고자 했다.
흔히 리더들은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데 두려움을 갖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권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역효과만 난다. 구성원들로부터 존경을 얻기는커녕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저자는 권위나 존경은 전문성과 성과에 따라오는 것이지 ‘사장 행세’를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장으로서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조언하고 있다. 리더십에 대해 최대한 많은 관점을 소개하기 위해 여러 세대의 리더 수백 명을 인터뷰한 노력이 인상적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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