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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미 기준금리 9월 인상 가능성 감소 관측에 강세

국고채 금리가 7일 큰 폭으로 하락(채권가격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으로 보이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강세 폭도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내린 1.278%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1.292%, 1.310%로 전날에 비해 1.8bp, 3.5bp 하락했다. 장기물로 갈수록 금리 하락 폭이 커졌다. 10년물은 1.459%로 전날보다 4.7bp 내렸고,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전일 대비 4.3bp, 3.8bp 하락한 1.517%, 1.5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8월 ISM비제조업지수가 51.4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9월 중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에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3년물을 3,275계약 순매수하며 11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10년물은 3,189계약 사들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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