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7일 전일대비 4.65포인트(0.23%)내린 2,061.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68.81로 장을 시작해 2,0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잇따른 연고점 경신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전날 미국 뉴욕 3대 증시지수는 모두 상승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오른 5,275.9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에 따른 효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도 2,07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기관의 팔자세가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69억원 순매수했고, 순매수중이던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해 559억원을 팔았다. 개인도 19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1.96%), 전기가스업(1.80%), 기계(1.62%), 철강금속(1.12%), 은행(1.01%)등이 1%대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1.22%), 전기전자(1.21%), 섬유의복(-1.05%)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3.44%)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한국전력(015760)(1.92%)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26%), 아모레퍼시픽(090430)(-1.76%), 삼성전자(005930)(-1.34%)등이 약세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77포인트(1.00%) 내린 672.4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 681.01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20전 내린 1,090.00원으로 마감해 올해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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