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에서 상위 10%에 드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DJSI 월드’에 9년 연속 편입됐다고 8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1999년에 공동개발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 평가 지수다. ‘S&P 다우존스 글로벌 지수’에 속한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책임투자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DJSI는 기업을 총 60개 산업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그 중 통신 산업은 SK텔레콤을 비롯해 AT&T, 보다폰(Vodafone), NTT 도코모, 도이치 텔레콤(Deutsch Telecom) 등 70개 글로벌 통신 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총 9개 기업이 2016 ‘DJSI 월드’에 편입됐다.
이성형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아시아 통신 기업 최초로 DJSI 월드에 9년 연속 편입된 것은 SK텔레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임을 다시 한 번 공인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는 물론 책임 경영을 통한 사회 · 환경적 성과 창출에 힘써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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