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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정부·채권단, 한진해운 자금지원 법원 요청 거부

정부·채권단 “신규 지원금액 회수 어려워 지원 불가”

항만 하역비 등 한진해운발 물류 혼란 지속 전망

법원으로부터 한진해운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 요청을 받은 정부와 채권단이 이를 거부하기로 결론을 냈다.

정부와 채권단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출 제공 요청 공문을 검토한 끝에 지원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고 이를 법원에 전달했다

재판부는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이 1,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행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한진해운을 정상화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와 채권단은 지원 금액을 온전히 돌려받을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의 긴급자금 지원 요청이 거부된 만큼, 항만 하역비 등 상황 해결이 어려워 물류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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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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