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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삼성전자 주가, 160만원 붕괴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과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제외 소식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6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2.44%(4만원) 내린 15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약세는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전 1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핵실험 사실 여부와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8년 만에 DJSI에서 빠졌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DJSI는 전 세계 2,500여개 기업을 평가해 상위 10% 남짓을 선정해 편입하는 글로벌 지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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