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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 야구장서 깜짝 시연

운전자 없이 차 스스로 판단하는 주행기술 선봬

자기위치 인식·경로추종 기술로 어려움 극복

기아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위해 연구개발 박차

2018년까지 2조원 투자 스마트카 브랜드 육성







[앵커]

기아차가 쏘울 전기차의 자율주행 포퍼먼스를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아차는 자동차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해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쏘울 전기차가 깜짝 등장합니다.

야구장 외야 방면 좌측 게이트에서 출발해 시구자를 내려주고 홈을 거쳐 돌아갑니다.

그런데 차 안에는 운전자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아차의 자율 주행 기술로 차량 스스로 판단해 시구자를 내려준 것입니다.



특히, 이번 주행은 일반도로가 아닌 야구장에서 열려 더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명확한 차선이 없고 흙과 잔디로 이뤄진 환경이지만, 자율적으로 위치를 인식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기존 기술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자동차 바퀴가 미끄러지고 센서 측정의 정확도가 낮아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기아차는 새로운 환경에 맞춘 자기위치 인식기술과 경로추종 기능을 개발해 애로를 극복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기술 역량을 널리 알린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앞서, 기아차는 미국과 국내 실도로에서 시험 운행이 가능한 면허를 취득해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오는 201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스마트카 브랜드를 새롭게 육성하고, 관련 기술을 완성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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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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