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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최초 외국기업 유치··‘日 알프스社’

한국전력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ALPS 전기주식회사(이하 알프스)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를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환익(왼쪽) 한전 사장이 구리야마 토시히로(오른쪽) 알프스 대표 등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ALPS 전기주식회사(이하 알프스)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를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알프스가 에너지밸리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알프스가 에너지밸리에 조기 투자실행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야마 토시히로 알프스 대표는 “알프스가 가진 IoT 및 센서분야 기술력과 한전의 전력관련 기술을 융합시켜 전력 IoT분야의 새로운 시장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한전은 전력 IoT 시장확대를 위한 관련 테스트베드(Test bed) 구축, 빅데이터 수집 및 서비스 개발 사업 등 알프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알프스는 올해 말까지 빛가람 에너지밸리 내에 전력 IoT 분야 연구개발(R&D) 센터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서 창출되는 성과를 토대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생산공장 설립 계획 등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한전 관계자는 “알프스와의 이번 투자실행 공동선언식을 발판으로 에너지밸리 내 해외기업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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