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과, 협력, 차별화를 통한 미래 신협 설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캐나다·호주 등 24개국 800여명의 신협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협을 비롯한 서민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고 아시아 인구 8억명 이상이 여전히 금융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있다”며 “아시아신협연합회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니얼 번스 세계신협협의회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캐나다를 중심으로 신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사람이 금융 서비스를 누리도록 돕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신협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CCU포럼에서는 뱅킹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인 테메노스(Temenos)와 같은 정보통신(IT)기업도 참여해 미래 금융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신협의 감독시스템과 전산시스템 및 발전 경험에 관한 주제강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인천 소재 계양신협·미추홀신협·부평신협 등을 견학하며 한국 신협의 우수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 /송도=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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