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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흔들린아이증후군 막으려면 유아용 카시트 필수

신생아부터 7세 아이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이치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 카시트 제품./사진제공=다이치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연휴에는 사고 위험이 높다.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어린 자녀와 함께 장시간 차를 탈 경우 유아용 카시트 사용은 필수다.

유아용 카시트 기업 다이치는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3.6%로 나타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며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안전보호장구인 유아용 카시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아용 카시트는 안전보호장구 역할 뿐만 아니라 ‘흔들린아이증후군’ 발생을 막는다. 흔들린아이증후군은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려 발생하는 것으로 뇌출혈이나 망막출혈, 늑골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 목 근육이 약한 어린 아이는 작은 충격에도 흔들린아이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 카시트와 목 베개를 사용하면 충격을 완화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아이의 몸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줄 수 있도록 유아용 카시트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체격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드레스트(머리받침대)는 아이의 어깨선에 오도록 맞춰야 하고 안전벨트는 어른 손가락이 들어 갈 정도의 여유만 두고 조여준다.

다이치 관계자는 “추석 귀성길에는 교통량이 많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많아 아이에게 가해지는 흔들림과 충격이 잦기 때문에 카시트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자녀가 카시트에 앉기를 거부한다면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가 들어 있는 카시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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