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 정 부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백혀동 자택이 93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은 75억·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은70억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61억원짜리 주택을 가진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5위는 서울 이태원동에 6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 자산이 47억으로 파악돼 1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공시가격은 실거래 가격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부의 규모를 가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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