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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중 국제금융시장 이상 無...FOMC 대비”

최상목 기재 1차관 주재,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최상목(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 금융자산의 특이한 흐름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비해 금융시장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 기간 중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변화, 유럽중앙은행(ECD)의 통화정책 동결 여파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됐지만 한국물 금융자산은 전반적인 국제금융시장 흐름과 크게 괴리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특히 원화는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약세 흐름으로 역외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정부는 “이번 북한 핵실험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 동향과 시장 반응 등을 지속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대한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2일로 예정된 미 FOMC 결정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감안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지속 점검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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