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리츠(REITs) 및 인프라펀드, 부동산펀드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교보악사리츠인프라’펀드를 23일부터 우리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증시에 상장된 리츠 인프라 종목에 투자자산의 최대 40%를 투자하며 60%는 국공채 중심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올 하반기 뜨거운 공모주 시장에도 참여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회사 측은 국내 리츠 시장이 각종 규제로 성장이 더뎠지만, 하반기부터 모두투어리츠 등 리츠의 연이은 상장과 공모 리츠의 활성화로 본격적인 성장과 투자종목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퇴직연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는 게 교보악사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박정환 퇴직연금팀장은 “리츠 및 인프라 펀드의 꾸준하고 높은 배당수익과 우량채권의 이자수익을 통해 낮은 변동성으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퇴직연금투자자가 보유하기에 적합하다”며 “저금리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치중하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대안투자상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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