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원80전 내린 1,116원8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BOJ는 이날 오후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에 대한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BOJ가 미국 금리 인상이 결정될 때까지 추가 완화를 유보할 경우 실망감에 엔·달러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미 FOMC도 21일(현지시간) 9월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원으로 전일 3시30분 기준가 대비 2원6전이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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