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와 AIA생명 한국지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AIA생명 세계적 건강 관리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데이터로 축적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등 건강 위험요소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기존에 AIA생명이 보유한 AIA바이탈리티는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흡연, 음주 등 건강 위험 요소를 줄이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SK(주) C&C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AI) 에이브릴을 ‘AIA 바이탈리티’에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인터넷(IoT) 역량,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개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습관 등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더해 AIA 바이탈리티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박정호 SK(주) C&C 사장은 “지금까지 금융,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을 도입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했다”며 “아태지역 최대 생명보험사인 AIA와의 협력을 통해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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