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3일 전날보다 0.21%(4.37포인트) 오른 2,054.0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진 영향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기관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기관이 1,597억원을 홀로 순매수했고 개인은 2,913억원, 외국인은 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46%), 보험(1.69%), 섬유의복(1.50%), 전기가스업(1.43%), 운송장비(1.19%)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2.21%), 기계(-0.56%), 제조업(-0.40%), 의료정밀(-0.3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005380)(2.90%), 삼성생명(032830)(2.90%), 한국전력(015760)(1.52%), 현대모비스(012330)(0.70%), NAVER(035420)(0.57%), POSCO(005490)(0.44%)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005930)(-2.90%), 삼성물산(028260)(-0.68%)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3.35포인트) 오른 688.59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0전 내린 1,102원 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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