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상증자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13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000880)투자증권은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8,908만6,860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20%에 해당하는 1,781만7,372주는 우리사주로 100% 청약이 완료됐고 초과청약을 포함해 8,743만1,540주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98.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최대주주인 한화첨단소재를 비롯해 한화호텔&리조트·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한화갤러리아 등 4개 계열사 주주는 배정 물량의 120%를 청약했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한화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65만5,320주에 대해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억2,747만5,570주가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주당 2,245원으로 지난달 20일 시세 대비 30% 할인된 가격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다음달 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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