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 8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300팀의 초등학생들은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 집’이라는 주제로 경연을 벌였으며, 가정에서의 행복이 온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도화지에 아로새겨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한국미술협회 김수정 화가,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총 574개 팀 중 학교장 추천, 수상 내역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300팀을 선발한 바 있다.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1등을 수상한 어린이 및 가족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게 되는 한편, 해당 작품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B777-300ER 항공기 외벽에 래핑되어 전세계 하늘을 날며 동심이 그려낸 행복의 의미를 알리게 된다.
아울러 2등을 수상한 어린이 3팀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를, 3등을 수상한 어린이 6팀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대한항공 친환경 캠페인 홍보대사인 ‘환경이·사랑이’와 함께 하는 포토존, 항공기 조종석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항공기 탑승 체험존, 솜사탕 만들기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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