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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노장 마이티 모에…안방서 KO당한 최홍만

로드FC 무제한급 1R 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격투기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서 노장 마이티 모(46·미국)에게 1라운드 KO패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에서 1라운드 54초를 남기고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에 턱을 맞고 쓰러졌다. 최홍만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4승5패가 됐고 마이티 모를 상대로는 통산 1승2패를 기록했다. 2007년 K-1 경기에서 최홍만은 마이티 모에 판정승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이듬해 뇌종양 수술 이후로 내리막을 걸었다.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사기로 피소되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최홍만은 지난해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지만 1승2패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TKO 승리는 종합격투기 경기가 처음인 루오췌차오를 상대로 한 것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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