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70전 오른 1,109원60전에 개장한 후 오전 9시 30분 현재 상승폭을 키워 2원70전 오른 1,111원70전에 거래 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TV토론 내용에 따라 환율 또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토론회 내용과 이후 지지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1,10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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