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중인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노트7 등 삼성전자 주요 전자제품을 뤼터 총리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80여명의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오후 서초 사옥을 방문한 뤼터 총리는 이재용 부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이후 서초사옥 1층에 위치한 딜라이트샵으로 이동해 갤럭시노트7, 스마트TV, 셰프 컬렉션 등 주요 가전 제품을 둘러봤다.
지난 26일 방한한 뤼터 총리는 27일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뤼터 총리는 삼성전자 방문에 이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 한-네덜란드 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담은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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