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소비 부진, 과도한 확장과 구조 조정으로 수익성이 저조했으나 구조 조정과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올해 68%, 내년 33%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패션 부문 정상화가 주 요인이나 해외 패션 사업 수익성 개선, 라이프스타일 성장 등 전 사업부가 좋아지고 있다”며 “3분기는 비수기이지만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은 4·4분기로, 작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 적기로 판단해 기존에 ‘중립’이었던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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