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小米)의 소형 전자제품이 국내 편의점에도 상륙했다.
29일 편의점 업체 씨유(CU)에 따르면 씨유는 전국 1만여 개 점포에서 이달 초부터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수도권 100여 개 점포에서는 이어폰, 셀카퐁, LED 라이트, USB 선풍기 등 10가지의 품목도 판매되고 있다. 씨유가 판매하는 샤오미 전자제품은 온라인쇼핑 사이트 티몬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유의 운영사 BGF리테일의 박진용 상품기획자(MD)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올해 들어 보조배터리 등 휴대전화 관련 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나 증가했다”며 “대학가, 유흥가, 오피스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샤오미 제품을 늘리고 명동, 광화문 등 서울 중심가 점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