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 부회장이 2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40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유공자 부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이 부회장이 취임한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2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유도무기를 수출하는 한편 취임 이후 임직원 수는 50%, 협력사 거래대금은 200% 이상 늘어나는 양적 질적 성장을 거뒀다.
이 부회장은 특히 ‘방위산업의 핵심은 연구개발(R&D)’이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R&D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그 결과로 LIG넥스원은 현재 방산 부문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거둔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핵심부품인 탐색기의 국산화와 3차원 탐색레이더 개발 성공의 성과도 이 부회장의 연구개발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서훈은 국내 방위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업계와 기관·군 선후배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LIG넥스원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계가 글로벌 일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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