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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 뒷돈 받은 혐의로 체포

“8월 임기제 재계약 했지만 사임 표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 비서실장 J씨가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J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28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2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비서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직무와 관련해 불법적인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J씨는 2014년부터 서울시교육감 비서실장으로 근무했고, 지난달 2년 계약이 만료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J씨는 8월 11일 임기제 재계약을 했지만 같은 달 20일 쯤 사임의사를 표명했다”면서 “현재 정책보좌관이 비서실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고, 신임 비서실장 임용 공고를 내 채용 중에 있다”고 전했다.



J씨는 지난 22일 의원면직서 제출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의원면직을 보류시켰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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