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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략 모색··민관 합동 비관세장벽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1차 비관세장벽협의회’를 열고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각국의 비관세장벽 현황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3·4분기 비관세장벽 담당관 주요 실적을 보고받고 비관세장벽 대응 개선방안, 우리나라에 대한 미주·유럽지역 비관세장벽 동향과 대응방향 등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업계가 의견을 나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교역 상대국과의 양자협의와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2건의 무역기술장벽(TBT)을 없앴고, 관세청은 중국·터키와의 관세청장 회의,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위원회 등 주요 양자협의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통관 애로를 사전에 푸는 데 주력했다.

앞으로 각 부처는 비관세장벽 중점관리 과제를 연내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우리 기업이 비관세장벽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12개 주요 교역국·20개 품목을 중심으로 비관세장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 협의회에서 부처별 연내 비관세장벽 대응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비관세장벽 담당관제 활성화를 통해 업계의 수출 애로를 푸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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