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0일 보고서에서 “ 3·4분기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실적 부진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종화 이베트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주요 PC게임 타이틀 합산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모바일게임 캐주얼 장르의 매출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코어 장르도 대폭 매출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자체개발작의 히트지만 올 하반기에도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미르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잠재력, 500여명 개발인력을 통한 히트작 창출 등이 향후 가치제고를 위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2 IP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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