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준비법인은 30일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은행업 본인가 신청 관련 서류 일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10개월 만이다. 금융당국은 전산시스템과 보안 여건 등에 문제가 없으면 본인가를 허용해 줄 전망이다.
K뱅크는 이번 본인가 제출을 위해 지난 23일 이사회를 꾸려 심성훈 KT이엔지코어 전무를 K뱅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K뱅크는 설립 자본금 2,500억원, 인력 170~2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며 공식상호는 ‘(주)케이뱅크은행’이다. K뱅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실지조사와 서류심사 등 본인가 심사 관련 향후 과정에 앞으로 충실히 임하겠다”며 “본인가 이후에 영업이 빠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영업개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