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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앱이 더 똑똑해져요

네이버, 지도앱에 내비 추가… 검색 연계 다양한 정보 활용

네이버는 지도 앱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고, SK텔레콤은 차량에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용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정보기술(IT) 업계에 내비게이션 기능 업그레이드가 한창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지도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 앱 내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앱은 장소검색에서부터 대중교통, 자동차 빠른길 찾기, 거리뷰, 항공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지도 앱에 내비게이션 탑재로 이용자들은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와 모바일 등 어디에서나 즐겨찾기 해 둔 장소를 모바일 지도 앱에서 바로 적용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 검색과 연계해 장소의 위치뿐 아니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바로 활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해당 서비스를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에 적용하고, iOS 버전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SK텔레콤은 르노삼성자동차와 협업해 2016년형 QM3 차량을 대상으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는 QM3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며, 태블릿을 차량 내부에 있는 태블릿 어댑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차량에서 분리해 개인용 태블릿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태블릿 네이게이션 T2C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T맵'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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