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지표 호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원70전 오른 1,10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49.4)보다 상승한 것이자 시장 예상치인 49.7을 웃돈 수치다. 제조업 경기가 호전되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도이치뱅크 관련한 금융시장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3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3원73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8원94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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