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즈항공이 하반기 달성해야 하는 매출액은 248억원, 영업이익률은 22.7%”이라며 “다소 공격적인 목표지만 분기별 고정비는 2분기 수준으로 고정된 반면, 해외 매출은 규모가 확대되어 변동비 증가를 고려해도 원가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물량을 KAI에 의존하던 모델에서 벗어나 대한항공과 해외 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국의 BTC, SAMC 매출이 발생 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 연구원은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생산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하이즈항공은 중국 BTC와 함께 중국 톈진 공장을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말에는 부산 공장이 완공되어 2017년 1·4분기 이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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