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은 5일 업계 최초로 통합 PB 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HEYROO Friends·사진)’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는 CU가 1월 출시한 통합 PB상품 전용 브랜드 ‘헤이루’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헤이루 프렌즈는 박스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부끄럼쟁이 캥거루 ‘샤이루’, 마법의 주머니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해결사 ‘케이루’,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르바이트생 ‘하루’ 등으로 이뤄졌다. 헤이루는 친근한 인사말 헤이(HEY)와 캥거루를 상징하는 루(ROO)의 합성어로 상품에 가치를 담아 전달하는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지녔다.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기획실장은 “CU의 PB상품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20%대에 그쳤지만 통합 PB 브랜드를 출시한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36.9%까지 뛰어올랐다”며 “헤이루 상품에 얽힌 개발 히스토리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하나의 스토리로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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