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삼성카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9배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를 보유한 신한지주 및 KB금융의 PBR 0.64배, 0.50배에 비해 각각 39%, 78%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상대주가 기준으로는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현재 주가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주주친화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편 과정서 삼성카드의 주주가치가 제고된다 확신할 수 없고, 주주친화 정책도 자사주매입은 지난 2012년 일회성이었고 배당성향 상승도 작년부터의 일이라 지속성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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