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시장에 프리미엄 제품군 ‘LG 시그니처’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대대적인 프리미엄 마케팅에 돌입했다.
6일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LG 시그니처’를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을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미국시장에도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이다.
LG전자는 이번에 록펠러센터에 200㎡ 크기의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개관했다. LED 패널로 구성된 4개의 벽에 8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각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반대편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줘 관람객들은 갤러리가 마치 투명한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갤러리 내부에서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유통 채널 중심이던 기존의 출시 전략과 달리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인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앞세워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뉴욕에서 처음 연 LG 시그니처 체험공간을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 덴버, 워싱턴, 탬파 등 부유층이 많은 10개 도시의 고급 쇼핑몰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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