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7의 한국 출시 일정을 공개했으나 가격 등의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32기가바이트(GB), 128GB, 258GB 등 세 종류이며,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다.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고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 7의 화면은 4.7인치이며 해상도는 326 ppi,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400대 1, 무게는 138g이다. 아이폰 7 플러스의 화면은 크기가 5.5인치이며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300대 1, 무게는 188g이다.
이번 아이폰7의 국내 출시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과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발화 등의 문제로 반응이 예전만 못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여전히 가장 신뢰받는 모델이다.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특유의 폐쇄적 OS 환경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최적화가 잘 돼 있다’는 반응과 ‘제한이 많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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