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 조치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 제품에도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언론 블룸버그에 따르면 AT&T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갤럭시노트7에) 불이 붙었다는 최근 보도에 근거해 우리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갤럭시노트7을 재교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IT 전문업체 더 버지는 텍사스 주 휴스턴과 버지니아 주 등에서 교환된 갤럭시노트7 제품에 불이 붙었다고 연달아 보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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