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11일 보고서에서 “내수 감소와 원화 강세, 파업 등이 겹치며 국내 공장 매출이 2009년 3·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줄어든 22조179억원, 영업이익은 25.3% 급감한 1조1,2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세전이익은 중국 판매 회복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와 분기말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소익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보다 감소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조와의 임단협만 잘 마무리되면 국내 공장 가동률도 회복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 리테일 판매나 재고상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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