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11일 공개한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관계자는 “성장둔화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10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80%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합’할 것이라고 봤다. 채권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16%였으며,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4%였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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