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 수가 지난 8월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가입자 중 기존에 농협 거래가 없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수도 3만 7,000여 명에 달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신규 고객 창출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원뱅크는 상대방 전화 번호만으로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20만 고객을 달성했다.
간편 송금 이용 건수는 두 달여 만에 13만 건, 이용금액은 111억원을 넘었다.
특히 농협은행에 따르면 더치페이를 포함한 간편 송금 이용 건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전보다 이용 건수나 금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
NH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서기봉 부행장은 “올원뱅크의 각종 생활금융 서비스와 편리함 때문에 다른 모바일뱅크에 비해 이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가입자 20만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올원뱅크 회원가입 고객 중 511명을 추첨해 해외여행 상품권과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여행과 관련된 패키지 상품을 지급한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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