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다국적 제약 기업인 메나리니와 자체개발 천연물 신약인 ‘시네츄라시럽’의 중앙아메리카 7개국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나리니는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7개 나라에서 시네츄라시럽의 제품 허가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메나리니는 중앙아메리카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5%를 점유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거담제 시장은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은 지난 2011년 10월 국내에 발매된 후 올 7월에는 이란 시장에 수출되는 등 세계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시럽 진출 국가를 남미 및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허가가 진행 중인 국가에서도 조속히 허가 과정을 완료하고 제품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