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IH압력밥솥을 출시한 2001년에는 판매량이 4만2,000대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연간 130만대 수준으로 늘면서 누적 판매량 1,200만대를 돌파했다. IH(Indution Heating·인덕션 히팅) 방식의 전기압력밥솥은 내솥 전체에 코일을 감아 열효율을 높이는 전자유도가열 방식의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밑면만 가열하는 일반 압력밥솥과 달리 내솥 전체를 가열하여 쌀이 단 시간 안에 고르게 잘 익을 뿐 아니라 영양분 손실이 적고 밥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열판밥솥에서 IH밥솥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밥솥 트렌드가 변화해 가고 있고 최근에는 프리미엄 IH압력밥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프리미엄 IH밥솥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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