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B&O)이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BeoSound 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1은 원뿔형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응축한 무선 올인원 스피커다.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음악을 듣는 싱글족·신혼부부·미니멀리스트를 타깃으로 했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로 가격은 187만원이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디자인한 신제품은 회사의 럭셔리 라인 ‘뱅앤올룹슨’ 제품 중 가장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가로 16.2cm, 세로 32.7cm, 무게 3.5kg에 불과하다. 스피커 상단에 파여있는 홈을 잡고 선반·바닥·테이블 등 음악을 듣고 싶은 집안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피커 캐비닛은 세련되고 견고하다.
베오사운드 1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작동법을 더했다. 스피커 윗면 터치 휠을 톡톡 두드리고 돌리고 문지르면 볼륨조절, 트랙이동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에 내장된 통합근접센서는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청취자가 어디에서 접근하든지 관계없이 편리하게 터치 휠 조작이 가능하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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