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을 추진하는 아리랑본드는 15년과 20년 만기로 구성되며, 회사채 신용등급은 ‘AA+’다.
산은 측은 이번 주선이 “순수 외국계 상업금융기관의 아리랑본드 공모발행에 대한 벤치마크를 확립해 국내 자본시장이 해외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자금 조달처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레드오션인 국내기업 공모사채 주선시장에서 벗어나 발행사 범주를 해외기업으로 넓혀 시장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전영삼 산은 자본시장부문장(부행장)은 “산업은행은 비거주자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아리랑본드 주선 추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