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는 13일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마켓이란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등 16개국 159개 회사가 참가해 글로벌 최첨단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대거 소개한다. 공장자동화와 일반 산업기계,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부품소재 핵심 자본재 등 전문분야별 세부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첨단 공작기계부터 3D프린터, 3차원측정기까지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돼 기계산업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표 발전·플랜트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해외 대규모 발전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체험관을 운영하며 독일의 세계적 센서 선도기업인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은 압력·유량·근접센서 등을 출품한다.
경남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육성계획(Mecha-Know 21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동·인도·일본 등 5개국 벤더등록 책임자 초청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명장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첨단제조업 국가전략’, 중국의 ‘제조 2025’ 등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기계기술의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전시회 정보 문의와 참관객 사전등록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