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과 격려금 350%에 330만원 추가지급, 재래시장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1차 합의안보다 기본급이 4,000원 올랐고, 전통시장상품권 30만원이 추가 지급됩니다.
이번 합의는 1차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뒤 50일 만에 나온 재합의입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24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파업을 벌였고, 회사 측 손실은 생산량 14만2,000여대, 약 3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내일 실시되며, 노조가 합의안을 받아들이면 다섯 달 동안 끌어온 임금협상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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