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ㄱ(KIAF·키아프)가 12일 개막해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KIAF에는 올해 주빈국인 대만의 11개 화랑을 포함해 세계 16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이화익갤러리는 김동유, 김덕용, 임동식 등 중진작가들의 대작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크리스티의 스타’라는 별명을 얻은 김동유는 존 F.케네디의 작은 인물상이 점묘화를 이루며 대형 메릴린 먼로 초상화를 만드는 식의 ‘이중 초상’ 작품으로 유명하다. 김동유의 작품은 3,000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결이 살아있는 나무판에 추억과 향수를 그리는 김덕용, 자연과 인간성에 대한 경외를 그리는 임동식의 작품도 3,000만원 선에서 만날 수 있다.
이화익갤러리는 유망화가를 발굴해 전속작가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전시한 전현선의 그림은 500만원, 곧 신작 전시를 앞둔 안두진의 그림은 700만원에 소장할 수 있다.
김창열의 물장울 그림, 최영걸의 풍경화를 비롯해 정보영,김정선,이기영,이정은,한운성, 홍승표 등의 작품이 걸렸다. 부스는 A39. /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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