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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갤럭시노트7' 항공기 반입 전면 금지

미국 교통당국이 배터리 결함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 연방교통부 산하 기관인 송유관위험물질안전청(PHMSA)은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탑승객이 갤럭시노트7을 소지하는 것은 물론 화물로 운송하는 것도 전면 금지됐다.

앤서니 폭스 미국 교통장관은 “이 휴대전화 기종의 반입 금지가 일부 탑승객을 불편하게 할 수 있지만 항공기에 탑승한 모든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15일 낮 12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부터 시행되며 갤럭시노트 7을 소지하고 미국에서 항공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될 경우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고 벌금도 부과될 수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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