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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유엔총회서 '북한 로켓 발사' 둘러싸고 신경전

남북이 북한의 로켓 발사를 둘러싸고 유엔총회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13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4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 “국제 사회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만은 예외”라며 “우주의 평화적 이용 권리를 내세워 정당화하려는 북한의 어떤 시도도 위법이자 불법이기에 국제사회가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 측은 “위성 발사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이며 정당한 주권 행사이고 이는 유엔헌장과 우주조약에서 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발사한 광명성 4호는 유엔에 공식 등록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대표는 이어 “북한의 로켓 혹은 위성 발사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유엔에 광명성 4호가 등록된 것은 기술적 과정일 뿐 적법성이나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며 북한은 유엔헌장을 준수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는 이에 대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전면 거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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