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A는 에콰도르 측이 정치적 민감성을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이란 용어를 대신해서 쓸 것을 요청해 사용하는 명칭으로 내용은 FTA와 거의 같다.
양측은 지난 10∼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상에서 상품 양허 자유화율 개선을 위한 3차 양허안 교환방식과 교환일정에 합의했다.
또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협정 체결을 위해 핵심 관심품목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의 핵심 관심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섬유)이고 에콰도르는 원유, 새우, 과실류다.
서비스와 정부조달 양허 협상은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
양측은 또 상호교육과 투자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촉진반 구성에 합의하고 오는 11월 제1차 실무협의를 열기로 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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